캐나다 밴쿠버지부
oversea bra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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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에서 지체들과 일상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은 2016년 12월15일에 캐나다 밴쿠버에 도착했습니다. 낯선 이국땅에서 정착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지만 우리 가족을 맞이해 주고 사소한 일까지 함께 해준 김병삼 간사가 있었기에 너무 수월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병삼 간사는 십여 년 전에 이곳 밴쿠버에 와서 많은 우여곡절도 있고 고생도 했지만 주님께서 인도해 주셔서 현재 써리 메모리얼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고 저와 같은 한인 이민자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출석하고 있는 교회에서도 안수집사로 교회 내 선교부와 청년부와 영어권 청년부에서 중추적인 활동을 하며 사람을 세우는 일을 충성되게 하고 있습니다.그리고 비록 같은 밴쿠버에 살고 있진 않지만 여기서 가까운 미국 시애틀에 사는 송준호 목사도 기회 있을 때마다 방문해서 교제하고 있습니다. 송 목사는 현재 시애틀에서 식당을 운영하면서 일을 하며 충성되게 제자로서 주어진 역할을 잘 감당하며 지내고 있습니다.저는 아내 최윤영 자매가 아직 학교에서 공부 중이라 제가 세 자녀들을 돌보면서 처음하는 외국생활에 조금씩 적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이곳에서 어떻게 인도하실지 기도하며 준비하는 중에 있습니다, 저와 우리 가족은 이곳에서 김병삼 집사와 한국에 밝은교회 주명수 목사님의 둘째 아들인 주재혁 형제 가정과 함께 밴쿠버한인장로교회(VKPC)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작년 연말에 우연히 교회 예배 찬양 인도를 섬겨 달라는 제의가 들어와서 지난 1월부터 김병삼 간사와 주재혁 형제의 아내인 손세라 자매의 도움으로 즐겁게 찬양사역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제자의 삶을 꿈꾸며 새롭게 밝은모임을 시작하다.
이곳 교회에서 김병삼 간사와 주재혁 형제 가정 외에도 알고 지내는 가정과 함께 교제하고 말씀을 나누는 모임을 최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사는 지역이 교회가 있는 다운타운 밴쿠버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다 보니 교회를 중심으로 모임을 하기 에는 거리적인 부담이 있어서 근처에 사는 뜻이 맞는 지인들끼리 뭉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첫모임을 우리 집에서 가지면서 모임 이름을 밝은모임이라고 부르기로 결정하고 말씀을 암송하고 묵상한 것을 나누고 교제를 위한 모임을 매월 1회 갖기로 했습니다. 아직은 초기여서 여러 가지로 안 맞는 부분이 있어서 모이기도 힘들고 어떻게 할지 모호하긴 하지만 바람이 있다면 이 모임을 통해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잘 받아 모두에게 말씀과 기도로 새로워지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합니다.
애틀란타에서 목회사역하시는 김인승목사님께서 방문해 주셨습니다.
최근에 애틀란타에 계시는 김인승목사님과 사모님께서 시애틀에 일정이 있으셔서 오셨다 잠깐이지만 밴쿠버도 방문해 주셔서 김병삼 간사와 우리 가정에서 함께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랜만에 갖는 만남이라서 너무 반갑고 참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식사를 나누고 교제하고 찬양과 기도로 서로의 마음을 모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김 목사님 시무하시는 애틀란타 열방에 서는 교회에서 세계의 많은 선교사들이 보다 쉽게 제자훈련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교재를 제작하셨다는 말씀을 나눠주셨습니다. 몇 년 전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집회에서 말씀을 전하셨는데 그곳에 모인 많은 선교사들이 제자 삼는 사역의 필요성을 인지는 하고 있지만 정작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해 포기하고 있다는 말씀을 듣고, 그분들을 위해 지난 3년 동안 교회 식구들과 전심으로 교재를 제작하셨다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교재를 만들게 된 사연을 들으면서 저 자신 또한 새롭게 도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도 그 교재를 받고 싶다고 요청했고 그것을 위해 후원 하고 그 사역에 동참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