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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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자선교회와의 관계 / 인천 DCF의 강한 세계선교를 위한 지체들과 함께 
 

뒤늦게 예수를 믿고(37세) 선건 전도사님에게 제자훈련을 받고 있는 송은천, 신동운, 장석천, 이종대 등 서울 신대원생들 팀에 뒤늦게 합류해서 양육을 받았습니다. 이후 신학하고 교회를 개척할 때에 이종대 전도사와 김희선 전도사와 협력 사역을 하다가 이종대 목사가 선교사로 나가고, 이기쁨 전도사와 협력하다가 이분은 남아공 선교사로 나가고, 허은열 간사와 협력 사역하다가, 제가 2004년 환갑되던 해에 DCF 파송 선교사로 중국에서 16년간 신학교를 운영하면서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저를 돌아보면 ‘인생의 지각생’이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37살에 주님을 영접하여 회심한 것과 40대에 DCF를 만나 훈련한 것도 지각생이었죠. 저 때문에 함께 훈련한 분들이 고생 많이 한 것을 생각하면 죄송하기도 하고요. 이렇게 DCF와 만나고, 한국에서의 목회시간을 가지고, 다음으로 복음에 빚진자의 마음으로 16년 동안 중국에서 선교의 사역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중국의 선교상황이 어려워 2년 이상을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다시 중국에서의 사역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 C국에서의 사역  

저의 사역의 모습은 DCF의 강점인 ‘제자양육’ 등의 모습과는 좀 다릅니다. 하나님은 제가 좋아하고 잘하는 ‘성경강해’의 영역으로 저를 사용하셨고, 사용하시더라고요. 때문에 오늘의 선교보고의 제목을 ‘사역의 전문화’라고 말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제자양육을 잘하는 사람은 그 영역으로, 교회사역을 잘하는 사람은 그 영역으로, 교회개척과 전도를 잘하는 사람은 그 영역의 사역을 중심으로 사역하듯이, 저는 이 ‘성경강해’라는 사역에 집중해서 사역을 했습니다. 

저의 사역의 모델은 사도행전에 나오는 ‘아볼로’입니다. 그는 알렉산드리아 출신의 유대인으로 성경에 능통한 탁월한 교사였습니다(행 18:24~25). 제가 이 아볼로와 같은 역할로 사역하기를 원하고, 또한 이러한 성경교사를 세우는 사역을 중국에서 했습니다. 저의 사역의 초기 모습은 ‘나실인 성경신학원’을 통한 사역이었습니다. 2년의 과정으로 성경교육과 공동체생활을 함께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사역은 끊임없이 어려움이 있습니다. 십 수명에서 이십 명대의 사람들이 한 공간에서 생활하다 보니 주민들에 의해 신고가 들어가는 보안의 문제가 계속 발생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이후의 사역은 ‘나실인 순회 성경신학원’ 모습으로 사역하였습니다. 중심사역지를 말 그대로 순회하면서 성경을 가르치는 사역을 했습니다. 감사한 것은 귀한 현지인 동역자가 이 모든 사역을 함께 잘 진행해 주었고, 이 강의안들을 중국어로 잘 정리까지 하여서 다시 ‘성경교재’로 만드는 사역을 준비 중에 있다는 것입니다. 생각나시면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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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상서비스(Zoom)을 통한 성경사역  

그래도 수년 동안의 간 절함이 연결되어 요즘은 인터넷 화상서비스인 줌(Zoom)을 통해 주 1회의 성경 공부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비록 직접 만나 함께 하는 대면 강의와는 비교할 수는 없고 많은 한계들도 있습니다. 

참여 학생들의 영적인 수준의 차이 

100여 명의 일방향 교육 / 교사가 이도마 선교사님의 1인 교육이기에…

통역의 문제 등

교육시간의 제한과 주 1회의 짧은 교육 

그러나 하나님이 더 선하게 인도하여 주 시기를 기대하며 기도할 뿐입니다. 끝으로, 제가 이도마 선교사님에게 물었습니다. 그래도 중국에 들어가서 사역하 고 싶으시냐고, 답변은 당연히 복음의 문이 열려져 그곳에서 당신의 사역의 마무리를 잘 하고 싶다는 열망이었습니다. 

문득 사도 바울이 떠올랐습니다. 빌립보서 | 3장 13~14절의 말씀으로,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 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의 부분이었습니다. 이미 한 사역도 많은데, 나이를 잊고 푯대를 향해 달려가 는 모습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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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의 사역들...  

● 한국에서의 양육사역 / 중국의 복음이 문이 언제 열려질 지 기약할 수 없는 시간 속에서 DCF와 연관된 지체들, 그리고 개인적으로 교제하는 가정과 청년들을 양육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이들을 잘 섬기고 주님의 아름다운 사람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을 진행합니다.  

● 성경강해사역 / 저는 ‘성경강해’ 사역을 멈출 수 없기에 가칭 ‘도마성경 연구원’이라는 모습으로 ‘유튜브(Youtube)’로 성경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어와 중국어로 제작하고 있는데, 유튜브에서 검색하시면 몇 개의 만들어진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계속 제작하는 가운데 있지만 쉽지 않습니다. 아울러, 성경을 가르치는 책인 [모세오경]을 출판하였습니다. ‘성경이 성경을 가르치는 원리’를 저의 성경강해 사역을 통해 나누기를 기도합니다. 

● 제자선교회의 선교 네트워크를 위해서 / 지금까지 제자선교회가 많은 선교사를 파송했고, 또한 세계의 여러 지역에서 열심히 사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위한 환영과 지원, 네트워크의 부분에 있어서는 많이 미흡한 부분이 있습니다. 국내에 머무르는 기간 함께하는 허은열 간사와 함께 이 선교네트워크를 위해 DCF의 선교사들과의 만남과 교제, 환영의 사역을 진행합니다. 


이도마/이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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