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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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자선교회와의 관계

저는 약 1억 명의 인구가 있는 필리핀에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아내인 구효실 선교사와 함께 성결대학교 DCF 1기입니다. 동기는 지금은 캐나다에 있는 노상윤 간사, 영국에 있는 이성수 선교사입니다. 김인승 간사님으로부터 4년간 양육을 받고 단기선교는 케냐에서 9개월, 그리고 2000년부터 DCF 파송으로 필리핀 마닐라에서 도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제자양육과 교회 공동체 사역, 마을을 중심으로 하는 어린이 성경 교실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 때, DCF를 하면서 하나 떠오르는 것이 있습니다. 1994년의 DCF 성결대지부에서의 경험입니다. 이 때 저를 포함한 3명의 멤버들이 DCF의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하룻밤 아르바이트를 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돈을 벌어 후배들에게 ‘고기 파티’를 해 주자는 것이었죠. 사실 고생은 엄청 했는데, 돈은 많이 벌지 못했던 추억입니다. 그럼에도 우리의 멤버십은 더 두터워졌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가 DCF를 넘어, 전세계의 곳곳에서 예수 공동체를 만들며, 따듯한 멤버십을 더 확장하는 것이 선교라고 생각합니다. d4f150a0d1820f96ea85d42f1c3eda16_1663691973_9274.png d4f150a0d1820f96ea85d42f1c3eda16_1663691977_1387.png d4f150a0d1820f96ea85d42f1c3eda16_1663691981_123.png 

● 이곳 필리핀에서의 사역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는 교회사역(도시), 여름성경학교 사역, 토요어린이성경교실, 청년스포츠 사역의 모습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은 이러한 사역의 모습을 가능할 수 없게 만들더라고요. 그럼에도 우리는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 하나님 안에서 우리의 역할이다’라는 정신으로 우리의 현재의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 속의 필리핀의 모습은 많이 어렵습니다. 계속되는 코로나의 큰 웨이브(wave)의 시간 때문에 많은 필드의 현장사역들은 지금까지 영향 받아 축소되었고, 예배 모임도 전처럼 활발하게 진행하지는 못합니다. 

무엇보다도 이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발견된 사역은 ‘줌(Zoom)’을 활용하는 제자양육의 모습입니다. 이를 통해 현지인들의 양육 뿐만 아니라, 유학생 양육들이 진행되는데, 더 활성화되고 깊어지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특별히 기도를 부탁하는 것은 우리의 사역이 지금은 ‘가정교회’의 모습에서 ‘건물교회’로 발전하여 더 많은 사역을 감당하기를 원하는 것에 있습니다. 예수님을 위해 더 적극적이고, 열심히 사역할 수 있는 사역의 환경과 여건이 준비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토요 어린이 성경교실 사역 

지난 7월 2일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서 중지되었던 '토요 어린이 성경 교실’을 2년여 만에 재개했습니다. 4명의 선생님들과 2명의 보조 교사들, 21명의 아이들이 참여를 했습니다. 1-3학년 한 반, 4-6학년 한 반, 중학생 한 반, 총 3반으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마태복음 1장 1절 말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 라”을 근거로 예수님의 조상인 아브라함과 다윗에 관해서 2주씩 총 4주 동안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한 달 동안 '토요 어린이 성경 교실' 재개를 기도로 준비하고, 교사 교육을 하면서

제가 처음 '서호교회'를 출석하던 때가 많이 떠올랐습니다. 당시 저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었습니다. 동네 친구이면서 중학교 친구 2명의 전도를 받아서 교회를 출석했었는데, 교회 정착하기까지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성경을 가르쳐주셨던 분반 선생님들이 기억이 났습니다. 토요일에 특별 모임을 만들어서 사과를 깎아 주셨던 선생님, 여름 수련회를 앞두고 큰 은혜를 받을 거라 격려해주신 선생님, 잘 하지 못하는 농구를 친해지기 위해 하셨던 선생님, 생각해보면 세상 어디서 그런 관심 과 사랑을 받을 수 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분들의 사랑과 성경 말씀, 태도를 통해 서 하나님께 마음의 문을 열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믿음이 쑥쑥 자랐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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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마을에 '어린이 성경교실을 세우라'는 비전 
필리핀 선교지에서 22년 동안 한 방향으로 오랜 순종을 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저희에게 필리핀의 각 마을에 하나님을 알게 하는 ‘어린이 성경교실을 세우라’는 말씀을 주셨고, 이것을 위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비전이 저희의 노력과 힘만으로 되는 사역이 아님을 고백합니다. 
매주 실시하고 있는 ‘토요 어린이 성경교실‘, ‘도시 직장인을 위한 예배사역‘, ‘어린이와 직장인을 위한 제자훈련’사역에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 주시고 기도해 주십시오. 
더불어 저희 가정(5인)은 매 2년마다 필리핀에서의 사역을 위해 비자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도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아름답게 해결되어 더 안정되고 지속적인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정용석/구효실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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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구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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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용석 선교사의 2022년 선교편지 및 사역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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