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 제자선교회와의 관계
서울신대원 시절에 선건 목사님으로부터 훈련을 받았고 인천지구에서 총무로 섬기면서, 서울신대 DCF 개척을 했습니다. 러시아에서 선교사로 섬기다가 미국에서 목회하다가 다시 선교사로 부름받아 현재 러시아의 로스토프 온 돈에서 교회사역, 신학교 사역 등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뜻밖의 전쟁으로 전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저희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님의 은혜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신분문제를 놓고 기도를 부탁 드렸었는데, 이민경찰 5명이 교회로 찾아와서 이민국에 가서 조사를 받고(찾아온 사람들은 실제로는 FSB 러시아 정보국 사람들이었습니다) 특별한 문제가 없음을 알게 된 후에 이곳 로스토프 TV 1번 채널 뉴스와 인터뷰를 하게 되어 오히려 공식적으로 저의 선교사 신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신분문제의 염려 없이 사역에 전념하게 되어서 너무 감사함을 드립니다.
전쟁으로 인해 시민들에게 당장 필요한 식품을 포함해 물가가 두 배 이상 오른 듯 하여 이 나라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피부로 느끼게 됩니다. 저희도 이 땅에서 섬기는 외국인 선교사로서 당장 부딪히는 문제는 원화약세, 루블강세(달러약세) 그리고 높은 물가 등으로 인한 재정 문제입니다.
● 1996년 러시아에 온 그 때부터
러시아는 천년의 정교회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러시아정교회의 특징 중 하나인 이콘(아이콘) 성화를 숭배하는 것으로 인해, 개신교에서는 이콘숭배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정교회는 개신교를 이단시하며 러시아 M교의 가장 큰 방해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1996년부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서 타교단 선교사들과 초교파 선교회인 미르선교회를 만들어, 러시아 교회사역과 함께 신학교, 교회사역, 중보기도 사역 등을 해 왔었습니다. 그 후 미국에서 사역을 하다가, 2015년도에 러시아M교사로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재파송 되었고 2018년부터 로스토프 온 돈 지역에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로스토프 온 돈은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1000km에 위치하며 110만 명이 살고 있는 러시아의 남부지역의 중심도시입니다.
이 지역으로 선교지 이동을 처음 했을 때 전임 선교사가 비자문제 등 어려운 상황으로 이 지역에 사역을 집중하지 못해서 성도들은 거의 교회를 떠났었고, 교회 토지사용의 법을 어겼다는 이유로 벌금이 천만 원 이상 나와 있었고, 선교센터를 구입한 지 20년이 되었지만 수리가 되어 있지 않아 정상적으로 건물 사용이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급하고 긴급한 수리들을 어느 정도 마무리하게 되어, 작년 초부터 신학교 사역이 시작되었고, 3개의 다른 러시아 교회가 선교센터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고, 기독학생모임과 러시아 목회자 기도모임 등의 사역 등이 정기적으로 저의 선교센터에서 진행 중에 있습니다.
● 사역의 상황
전쟁으로 인해 시민들에게 당장 필요한 식품을 포함해 물가가 두 배 이상 오른 듯 하여 이 나라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피부로 느끼게 됩니다. 저희도 이 땅에서 섬기는 외국인 선교사로서 당장 부딪히는 문제는 원화약세, 루블강세(달러약세) 그리고 높은 물가 등으로 인한 재정 문제입니다.
한국카드는 모두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미국은행카드를 통해 이곳 ATM에서 일반수수료의 10배의 수수료와 낮은 환율로, 달러는 불가하고 루블로만 인출하여 어려운 중에도 재정을 공급받고 사역할 수 있음에 감사 드립니다. 러-우 간의 특별군사작전이라는 명목 하에 일어나는 수많은 희생과 고통과 어려움들이 속히 끝나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장석천/장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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